[보도자료] 세상을품은아이들의 명성진 목사, 공감인의 정혜신 박사, 올 해의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

Thu, 10/02/2014
보도 일자: 
Thu, 10/02/2014

세상을품은아이들의 명성진 목사, 공감인의 정혜신 박사,

올 해의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 

- ‘공감’에서 시작한 시스템 차원의 변화, 이 시대 변화 창조자의 조건 -

 

2014년 10월 2일 (서울) – 아쇼카 한국(이혜영 대표; http://korea.ashoka.org)이 올 해의 아쇼카 펠로우 두 명을 10월 2일에 발표했다. ‘세상을품은아이들(이하 ‘세품아’)’의 명성진 목사와 ‘공감인’의 정혜신 박사다. 이들은 각각 청소년 범죄 재범률과 한국 사회 전반의 높은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창안했다.

명성진 펠로우는 본드 중독 청소년들을 돌보다가 청소년 범죄의 발생과 확산이 가정의 붕괴와 해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범죄 청소년 보호시설의 형태를 파악했다. 5-7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그룹홈 3개를 묶어 총 20명 규모의 확대 가정 형태를 갖춘 그룹홈 클러스터가 바로 그것이다. 세품아의 활동으로 14~18세의 약물 범죄자의 50%가 집중된 부천, 인천 지역에서 2014년 약물관련 소년 재판 건수는 75% 감소했다. 또한, 명 펠로우는 청소년의 재범을 줄이려면 사법 시스템의 변화가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명 펠로우는 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부천시에서 곧 발족시킬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법무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행예방센터인 꿈키움센터와 협력해 핵심 범죄 청소년 발굴 및 인계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관 기관에 실제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정신과 의사 출신인 정혜신 펠로우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38명인 한국사회의 일반 시민들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정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는 권한과 도구를 제공한다. 정 펠로우는 지난 10여년 간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고문 피해자나 집단해고노동자 및 그 가족들의 외상후증후군(PTSD)을 상담하는 과정 속에서 중요한 원리를 깨달았다. 바로 극심한 심리적 내상을 겪은 사람일지라도 오히려 타인의 심리적 고통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기에 훌륭한 치유자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개념이다. 정박사는 사실상 모든 사람이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정 펠로우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협력해, 자가-심리 진단 프로그램인 <내 마음 보고서>를 대중화 한 바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서울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세월호 트라우마를 겪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쇼카 한국은 올 해 새로 선정된 두 명의 펠로우에게 3년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역량 강화, 아쇼카 펠로우로서의 위상과 명성, 전 세계 80개국에 퍼져있는 3천 여명의 아쇼카 펠로우 커뮤니티 소속 등의 혜택이 있다. 아쇼카 펠로우는 사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킬만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도약 단계에 이른 사회혁신기업가(Social Entrepreneur)를 대상으로 한다.

아쇼카 한국의 이혜영 대표는 “변화를 창조하는 진정한 사회혁신기업가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특별하다. 그들은 문제 해결의 핵심 원리를 내면의 ‘공감(empathy)’ 능력으로 파악해 나가고, 외연으로는 필요한 재원과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끌어들이는 힘을 갖고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다양한 파트너들을 찾아 연계하는 능력이야말로 조직의 지속성과 장기적 임팩트를 이끌어내는 주요한 자질”이라고 말했다.

두 펠로우의 공통점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공감’이다. 명성진 펠로우가 위기 청소년들에게 가장 적합한 그룹홈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는 그의 유년 시절의 힘든 경험이 한 몫을 하였다. 명 펠로우의 그룹홈은 삼촌, 이모, 형들로 지칭되는 스태프가 유사 가족으로 범죄 청소년과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같은 원리로, 치유된 범죄청소년들이 다른 본드 중독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정혜신 펠로우의 핵심 원리 역시 공감이다. 정 펠로우는 한국 사회가 근대사 속에서 겪은 여러 트라우마가 사회적 부담이 아닌 공감을 위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물꼬를 트고자 한다. 트라우마를 겪은 일반 시민일수록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데 자발적인 에너지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것은 공공 기관이나 전문가 집단의 인적, 재정적 자원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요소이다.

아쇼카는 뛰어난 사회혁신기업가들을 우리 사회의 새로운 역할 모델로 제시한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사회가 될 때 수 많은 사회 문제들의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아쇼카에서는 뛰어난 체인지메이커들인 아쇼카 펠로우들을 분석한 결과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아쇼카는 ‘공감’ 능력도 글을 쓰고 말하는 법을 배우듯이 어릴 때부터 길러져야 한다고 본다. 아쇼카 한국은 공감(Empathy)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아쇼카 글로벌에서 제작한 공감 교육 툴킷 번역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초에는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국내에서도 선 보일 예정이다.

아쇼카는 펠로우 후보자를 연중 상시 추천 받고 있으며, 한국팀의 1차 인터뷰와 아쇼카 글로벌의 2차 인터뷰를 거치게 된다. 그 후, 한국 선정 위원회와 2차 평가자의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지면 아쇼카 글로벌 이사회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은 전 세계 모든 아쇼카 펠로우 후보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 해에는 권혁일 해피빈재단 대표, 이나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센터장,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대표, 허인정 더나은미래 대표가 한국 선정 위원으로 참여했다. 아쇼카 설립자인 빌 드레이튼(Bill Drayton)과 임원진으로 구성된 펠로우 선정 글로벌 이사회는 최근 선정된 두 명의 한국 아쇼카 펠로우에 대해 “이들은 명확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활동은 분명히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쇼카 한국은 현대해상, 현대백화점, 루트임팩트를 창립파트너로 하여 2013년 3월 공식출범 했으며, 위 두 기업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금까지 한국의 첫 아쇼카 펠로우 다섯 명을 선정했다. 아쇼카 펠로우 선정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korea.ashoka.org/펠로우-선정-기준-절차 

두 명의 아쇼카 펠로우 프로필은 다음 링크에서 인포그래픽 e-book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issuu.com/ashokakorea

 

연락처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하늬 매니저

02-737-6977; 010-6249-6368

hkim@ashoka.org

 

아쇼카 한국

아쇼카는 ‘소셜 앙터프리너십(Social Entrepreneurship)’이라는 분야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척하고 선도해 온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지난 33년 동안, 아쇼카는 80개국에서 3,000명이 넘는 뛰어난 소셜 앙터프리너(Social Entrepreneur; 사회혁신기업가)를 “아쇼카 펠로우”라는 이름으로 찾고 선정해 왔다. 사회혁신기업가는 고질적인 또는 시급한 사회 문제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시스템 차원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는 개인들이다. 그들은 이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유형의 장애물과 위험 요소들을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발휘하여 뛰어 넘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쇼카 펠로우들은 아쇼카가 추구하는 “모두가 체인지메이커(Everyone A Changemaker™)”인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